제품 설명 대신 '지금 겪는 문제'로 바꿨더니 반응이 달라졌다
MemeProof라는 를 만든 개발자가 초기에는 이 제품을 '인터넷 콘텐츠의 저작권 증빙 레이어'로 소개했다. 밈, 사진, 짧은 영상, 그래픽 디자인 등 시각 콘텐츠의 원저작자를 확인해주는 도구라는 설명이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이걸 왜 써야 하지?'였다. 문제는 제품 자체가 아니라 설명 방식에 있었다. 창작자들은 평소에 '출처 증명'이나 '콘텐츠 검증' 같은 개념을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하지 않는다.
대신 '누가 내 콘텐츠를 훔쳤어. 이제 어떻게 하지?'라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실감한다. 그래서 제품 기능은 그대로 두고 메시지만 바꿨다. 새로운 설명은 훨씬 구체적이다: 누군가 당신의 창작물을 도용했다면, 원본을 업로드하고, 검증된 기록을 만들고,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향후 재발 시를 대비해 모든 자료를 정리해둔다.
같은 핵심 제품이지만, 기술 자체를 설명하던 방식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이 문제를 마주하는 '그 순간'을 중심으로 을 바꾼 것이다. 이 전환 이후 사람들의 반응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이게 뭔지' 설명하는 대신 '이게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이야기하게 됐다. 제품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현재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핵심 포인트
- MemeProof는 원래 ' 증명 레이어'로 소개됐으나 반응이 미온적이었음
- 창작자는 평소 저작권 증명을 생각하지 않고, 도용당한 순간에야 절박하게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메시지를 재구성
- 새 메시지는 '도용당했다 → 원본 업로드 → 검증 기록 생성 → 서류 자동 생성 → 자료 정리'라는 구체적 시나리오로 제시
- 제품 기능은 그대로 두고 설명 방식()만 바꿔서 반응을 끌어냄
- 현재 제품은 초기 단계이며 전 사용자 무료 제공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