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웹·앱 비즈니스를 만들고 키우는 사람들의 실전 경험, 수익화 전략, 새로운 방법을 골라 요약합니다.
signspell은 노트북 웹캠으로 미국 수어의 손가락 철자 알파벳 A부터 Z까지를 실시간으로 읽는 도구다. 손으로 글자를 만들면 화면에 해당 글자와 신뢰도 점수가 표시된다. 일반 노트북에서도 그래픽카드 없이 실행되며, `pip install signspell` 한 번으로 설치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MediaPipe로 손의 21개 지점을 추적하고, 작은 LSTM 모델로 어떤 글자인지 분류한다. 명령줄 도구로도 쓸 수 있고, 파이썬 라이브러리로도 쓸 수 있어 다른 앱에 붙일 수 있다. 전체 수어 문법을 이해하는 도구가 아니라, 수어의 한 부분인 손가락 철자만 다룬다. MIT 라이선스로 무료 공개되어 있다.
일주일 전에는 사용자가 0명이었고, 방향 전환까지 고민하던 상태였다. 지금은 PostHog에서 베타 제품의 새 활성 사용자 31명이 확인됐다. 제품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며, 온보딩이 길고 사용자가 진짜 가치를 느끼는 순간을 더 분명히 찾아야 한다. 전에는 “인공지능 비서”, “받은편지함 자동화”, “문맥을 아는 초안”, “로컬 우선 구조”처럼 기능 중심으로 설명했지만 반응이 약했다. 더 잘 먹힌 방식은 제품 기능보다 왜 만들었는지와 어떤 문제를 직접 겪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LinkedIn DMs와 Reddit에서 솔직한 제작 과정을 공유한 것이 사용자 유입에 도움이 됐다. 아직 광고는 쓰지 않았고, 스크린샷, 댓글 대화, 자연 유입 실험만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 중이다. 만들고 있는 제품은 Mac 메뉴 막대에 있는 인공지능 비서로, 이메일, 슬랙, 텔레그램 같은 알림을 우선순위로 정리해 주고, 답장이나 후속 연락을 놓치기 쉬운 문제를 줄이려는 도구다.
HostVerify는 웹호스팅 업체를 고를 때 광고성 리뷰 대신 실제 측정값을 보려는 목적의 간단한 웹앱이다. 호스팅 리뷰 사이트들이 편향되어 있거나 숨은 비용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기능은 네 가지다. 서버 지연 시간 검사는 실제 첫 바이트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인한다. 갱신 비용 계산기는 처음 할인 가격과 갱신 가격을 넣어 장기 비용을 드러낸다. 가동 시간 감시는 호스팅 서버가 온라인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지 확인한다. 보안 인증서 검사는 사이트 보안 인증서가 정상인지 검증한다. 서비스 주소는 hostverify.co다.
Animalis는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실제 야생동물을 만나고, 대결하고, 잡는 모바일 게임이다. 포켓몬식 수집 게임처럼 동물 팀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다. 현실의 모든 공원에는 게임 안 체육관이 배치되어 지역 점령 경쟁에 쓰인다. 예배 장소에서는 동물을 회복하고, 식료품점에서는 아이템을 살 수 있게 현실 장소를 게임 기능과 연결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이미 500종이 넘는 서로 다른 생물을 잡았다.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제공되며, 결제 방식은 한 번 사면 계속 즐기는 유료 구매다. 추가 결제, 소액 결제, 돈을 더 내면 유리해지는 구조는 넣지 않았다. 기능은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별도 커뮤니티도 운영되고 있다.
멕시코의 동네 중고 판매에서는 WhatsApp 판매 그룹에 물건 사진, 가격, 설명을 올리는 일이 자주 생긴다. 가족이나 이웃을 대신해 여러 그룹에 같은 물건을 올리는 과정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든다. 처음에는 Python 스크립트로 자동화를 시험했다. Raspberry Pi에서 돌아가기는 했지만, Excel 표와 CSV 파일을 준비하고 터미널에서 실행해야 해서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는 불편했다. 핵심 아이디어는 정해진 시간 간격과 시간대에 맞춰 물건을 WhatsApp 그룹에 올리고, 24시간 안에 같은 물건을 다시 보내지 않는 서비스였다. 단순한 대량 발송이 아니라, 동네 판매 흐름에 맞춘 자동 등록 도구를 만들려는 방향이다. 개발 과정에서는 Cloud Code를 보조 도구로 써서 속도를 높였다.
Watchbear는 친구들과 같은 영상을 같은 장면에서 함께 볼 수 있게 해주는 무료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다. 영상을 연 뒤 방을 만들고 코드를 공유하면, 들어온 사람들의 재생 화면이 같은 프레임에 맞춰진다. 재생, 일시정지, 원하는 시점으로 이동하는 동작도 방 전체에 함께 적용된다. 옆 패널에는 채팅과 빠른 반응 기능이 있고, 현재 탭에서 재생 중인 영상의 몇 초 지점인지도 보여준다. 기존 함께 보기 서비스에서 화면이 어긋나거나 가입을 요구하는 불편함을 줄이려는 목적이 있다. 아직 초기 버전인 0.2.3이며, 특정 사이트에서 어색하거나 깨지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 공개된 자료로는 시연 영상, 크롬 웹 스토어 페이지, GitHub 저장소, 공식 웹사이트가 있다.
Wifi QR Connect는 맥 카메라로 와이파이 QR 코드를 스캔해 바로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무료 맥용 앱이다. 안드로이드폰은 QR 코드로 쉽게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지만, 맥에서는 비슷한 이름의 네트워크를 찾고 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2.0 버전은 기존 플러터 기반 앱을 버리고 스위프트유아이로 다시 만들어 용량을 약 43메가바이트에서 약 3메가바이트로 줄였다. 현재 맥이 연결된 와이파이의 QR 코드를 만들어 다른 기기와 공유할 수도 있다. 이전에 연결한 네트워크 기록을 안전하게 저장해 다시 스캔하지 않아도 된다. 추적과 광고는 없고,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무료로 쓸 수 있다.
Pondr는 저장해 둔 온라인 글을 개인용 인쇄 잡지로 바꿔 주는 서비스다. 거의 1년 동안 만들어졌고, 현재 Instapaper, Matter, RSS를 지원한다. 서비스에서 큰 버그는 대부분 고쳐진 상태라고 소개된다. 공개 기념으로 만든 음악 영상에는 실제 제작 과정에서 겪은 생산 문제가 장난스럽게 담겼다.
무료 브라우저 게임 ShuffleBall Arena는 셔플보드식 점수 계산에 범퍼 풀, 핀볼, Frogger 같은 장애물 요소를 섞은 게임이다. 제작자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만들었고, 출시 초기 반응을 보려고 틱톡과 유튜브에 각각 약 13개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운영 방식은 하루 2~3개씩 영상을 올리고, 어떤 형식이 더 잘 퍼지는지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영상들은 대부분 약 100회 조회에서 멈추고 있어, 새 계정이라서 노출이 적은지 영상 구성이 약한지 확인하는 단계다. Cloudflare와 Google Analytics에서는 실제 방문자 수보다 서버 요청이 5배 많게 나타났고, 이는 적은 수의 방문자라도 게임 안에서 머물며 플레이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첫 화면에 설명 문구를 오래 보여주는 대신, 바로 게임 장면으로 시작하는 짧은 ‘도전’ 형식 영상을 새로 만들었다. 이 도전 모드를 위해 별도 주소와 두 번째 사용 흐름을 만들었고, 상대 봇이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게 몇 시간 동안 조정했다. 영상 제작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든 투명 오버레이 도구도 CapCut에서 시험했으며, 마지막 점수 화면에는 재미있었는지 묻는 피드백 질문을 넣었다.
Pantro는 집에 있는 식재료, 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부족한 재료 장보기 목록, 장을 본 뒤 다시 채워지는 식재료 기록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주방 앱이다. 처음에는 며칠 안에 베타를 낼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4개월이 더 걸렸고 지금은 비공개 베타로 공개됐다. 가장 큰 문제는 요리법의 양과 실제 구매 단위가 다르다는 점이었다. 요리법에는 달걀 2개나 파스타 150그램이 필요하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달걀 10개들이 한 상자나 파스타 500그램 한 봉지를 산다. 앱이 이 차이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장보기 목록이 틀어지고, 요리 후 남은 식재료 수량도 어긋난다. 그러면 사용자는 앱을 믿지 않게 되고, 기록도 멈추며, 몇 주 뒤에는 데이터가 쓸모없어진다. 그래서 눈에 잘 보이는 기능보다, 요리법의 양을 실제 구매 단위와 연결하고 한 번 요리할 때 포장 단위에서 얼마나 줄어드는지 계산하는 밑단 작업에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ikoi는 ADHD가 있는 사람이 할 일을 더 부담 없이 다루도록 만든 생산성 앱이다. 각 할 일에는 낮음, 중간, 높음 같은 에너지 등급을 붙일 수 있고, 지금 에너지가 낮을 때는 높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을 숨겨 머릿속 부담을 줄인다. 할 일마다 필요한 노력량을 스푼으로 적고 하루 예산도 정할 수 있다. 하루에 필요한 스푼이 예산을 넘으면 작은 알림으로 알려주며,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할 일 수도 정할 수 있다. 이 제한은 강제로 막는 규칙이 아니라, 오늘 감당해야 할 양을 눈으로 확인하게 해 주는 장치다. 집중 모드에는 바디 더블링 기능이 있어 다른 사람들과 같은 방에 들어가 각자 무엇을 하는지 보며 일할 수 있고, 친구를 초대하는 비공개 집중 방도 만들 수 있다. 화면 분위기는 딱딱한 업무용 앱보다 따뜻하게 느껴지도록 테마, 아이콘 모음, 글꼴을 바꿀 수 있고 직접 만들 수도 있다.
Purrposal은 내 웹사이트와 잠재 고객의 웹사이트 주소를 넣으면 몇 분 안에 고객 제안서를 만들어 주는 도구다. 두 사이트를 읽고 고객사의 로고, 색상, 서비스 내용, 현재 사이트에서 부족해 보이는 부분을 반영한다. 만든 제안서는 모든 문장을 직접 고칠 수 있고, 14가지 디자인 테마 중 하나를 골라 보낼 수 있다. 핵심 기능은 제안서를 보낸 뒤 고객이 어느 부분을 읽었고 어디에서 멈췄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제작자는 원래 자동화 서비스를 팔기 위해 여러 대행사에 콜드 이메일을 보냈고, 잠재 고객마다 제안서를 쓰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도구를 만들었다. 제품화 전에도 이 도구로 실제 대행사 고객 2곳을 계약했고, 이후 서비스 자체보다 이 도구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Product Hunt 출시 전, 대행사 운영자와 프리랜서에게 먼저 테스트와 솔직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
VeriWasp는 회원가입처럼 웹사이트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는 기능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종단 간 테스트 서비스다. 주소를 붙여 넣고 “회원가입을 누르고 시험용 이메일을 입력한 뒤 성공 알림을 확인해 줘”처럼 일상어로 지시할 수 있다. 직접 한 번 클릭하는 모습을 녹화해 검사 순서를 만드는 방법도 제공한다. 개발자가 Cypress나 Playwright 코드와 CSS 선택자를 직접 작성하고 화면이 바뀔 때마다 고치는 수고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검사가 끝나면 모든 단계의 화면 캡처와 실행 영상을 담은 공개 공유용 보고서가 만들어진다. 현재 보고서에서 오류 원인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가 빠지지 않았는지, 비전문가에게 링크를 보내도 이해하기 쉬운지가 핵심 검토 대상이다.
새해 목표는 보통 12월에 크게 세우지만, 몇 주가 지나면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계속 실천하기도 힘들어진다. 기존 생산성 앱은 대체로 할 일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이 있다. 이 아이디어는 큰 목표, 중간 단계, 작은 할 일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려 한다. 그래서 각각의 할 일이 단순한 목록 하나로 끝나지 않고 더 큰 목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보이게 만드는 방식이다. 제작자는 자신이 목표를 꾸준히 지키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 도구를 먼저 만들고 있으며, 다른 사람도 쓸 만한지 확인하려고 한다.
유튜브 ‘나중에 볼 동영상’ 목록이 2,000개를 넘으면 원하는 영상을 다시 찾기 어려워진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재생목록 안의 영상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원하는 종류만 걸러낼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긴 자전거 이동 전에 팟캐스트만 골라 바로 재생하거나, 따로 재생목록으로 한 번에 옮길 수 있다. 분류는 팟캐스트, 운동, 음악 같은 방식으로 자동 처리되기 때문에 2,000개 영상을 손으로 하나씩 태그할 필요가 없다. 함께 있는 사람, 긴 운전, 배경음악처럼 상황에 맞는 영상을 빨리 고르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무료이며 브라우저 안에서 실행되고, 데이터는 사용자의 컴퓨터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안내된다. 다만 유튜브의 공식 기능은 아니며, 유튜브 데이터를 읽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고등학생 창업자가 대출 회사를 위한 인공지능 규정 준수 도구를 만들고 있다. 대출 회사가 인공지능으로 대출 심사 결정을 할 때, 이 도구는 판단이 공정한지 확인하고 규정을 지키는지 살피며 감사에 바로 쓸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남기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어느 정도 오래 개발되었고, 이제 실제 업계 사람들에게 보여줄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다. 대출, 금융기술, 규정 준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짧은 시연을 보여주고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으려 한다. 문제가 크면 그대로 듣고, 실제 문제를 푸는 제품이라면 시범 도입까지 논의하고 싶어 한다. 더 오래 혼자 만들기보다 지금 시장 반응을 확인하려는 상황이다.
Aquapal AI는 어항 속 물 상태를 쉽게 이해하게 도와주는 어항 관리 앱이다. 목표는 갑작스러운 물고기 폐사나 어항 환경 붕괴를 줄이는 것이다. 사용자는 어항 목표를 정하고 물 수치, 질소 순환 진행, 활동량, 생물 부담, 키우는 물고기 종류를 기록할 수 있다. 물 상태가 나빠지면 원인을 추정해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찾도록 돕는다. 물갈이 일정도 정해진 주기가 아니라 어항 환경에 맞춰 제안하는 방향이다. 베타 버전은 App Store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아직 사이드 프로젝트 단계라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찾고 있다.
B2B 영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회사 정보를 조사하고, 잠재 고객이 살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고, 구매 신호를 찾고, 연락 전략을 제안하고, 이메일이나 링크드인 메시지까지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도구는 기존 고객 관리 도구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 회사에 대한 조사와 영업 메시지 준비 과정을 한곳에 묶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작동하지만, 무료 Groq API를 쓰고 있어 인공지능 결과의 정확도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돈을 낼 시장이 확인된다면 더 좋은 모델에 비용을 쓰겠다는 판단이다. 가장 큰 고민은 HubSpot, Salesforce, Apollo 같은 기존 영업 도구들이 이미 인공지능 기능을 계속 넣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이 독립 제품으로 팔릴 수 있는지, 아니면 결국 기존 고객 관리 도구 안의 작은 기능으로 흡수될지 확인해야 한다.
r/SideProject에 소프트웨어 서비스나 비즈니스 웹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이 자기 프로젝트를 댓글로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 참여자는 커뮤니티 안에서 무료 방문자를 얻고, 서비스에 대한 초기 반응이나 개선 의견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특정 업종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서비스나 웹사이트 전반이다. 핵심은 완성된 대형 제품이 아니어도 현재 만들고 있는 것을 공개하고 외부 반응을 받아보는 것이다.
2026년에 SaaS를 새로 만든다면 먼저 이미 돈을 쓰는 좁은 시장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히 언젠가 수요가 생길 것 같은 시장보다, 고객이 지금 비용을 내고 있는 문제를 찾아야 한다. 첫 제품은 보기 좋게 다듬기보다 2~3주 안에 빠르게 내놓는 MVP로 시작하는 편이 낫다. 고객을 모으는 방법도 처음부터 여러 개를 시도하지 말고, 하나의 유입 채널이 실제로 작동할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 초기에 기능을 너무 많이 만들면 속도가 느려지고, 진짜 고객 반응을 늦게 보게 된다. 다시 시작한다면 출시 전 몇 달 동안 화면 디자인을 완벽하게 만드는 일, 제품을 다 만든 뒤에야 판매와 홍보를 고민하는 일, 누구에게나 조금씩 쓸모 있는 일반 도구를 만드는 일은 피하는 편이 낫다.
SaaS 아이디어는 기술 구성, 인공지능 기능, 화면 디자인보다 먼저 실제로 돈을 낼 고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 번의 SaaS 시도 중 두 번은 수요를 확인하기 전에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실패했다. 문제를 겪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결제 의사가 있다고 볼 수 없다. 성공한 경우에는 먼저 잠재 고객 15명과 이야기했고,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선판매로 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뒤에야 코딩을 시작했다. 핵심은 만들기 전에 고객의 말, 행동, 결제 의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것이다.
Covenish.com은 매일 6개의 짧은 질문에 답하며 친구와 함께 즐기는 성격 퀴즈 서비스다. 이용자는 친구를 위한 질문을 직접 추가할 수 있고, 친구들은 그 사람이 어떤 답을 골랐는지 맞혀볼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답한 사람도 찾아볼 수 있다. 질문은 가볍고 단순하게 설계되어, 하루에 몇 분 안에 자신의 오늘 기분이나 성향을 돌아보는 용도에 가깝다. 공개된 내용에는 이용자 수, 수익화 방식, 운영 성과, 기술 구조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작은 서비스가 신용카드 없이 쓸 수 있는 무료 등급을 열어 두면, 실제 고객뿐 아니라 악용 사용자도 쉽게 들어온다. 일회용 이메일 도메인으로 가짜 계정을 여러 개 만들고, “Apple Support”나 “Spotify”처럼 큰 브랜드인 척하는 계정도 생긴다. 이런 계정은 제품을 시험해 보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기 활동의 출발점으로 쓰일 수 있다. 운영자는 이를 계속 찾아 막아야 하고, 그 시간은 제품을 개선하는 시간에서 빠져나간다. 원래 무료 등급은 비영리 단체, 학생, 작은 팀, 초기 창업자, 결제 전에 먼저 써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악용이 늘어나면 회사는 신용카드 장벽, 더 엄격한 검증, 사용 제한을 넣게 된다. 그 결과 정직한 사용자도 더 불편한 가입 절차를 겪게 된다.
seo.bike라는 서비스가 공개됐다. 이 서비스는 두 가지를 제공한다. 하나는 AI를 활용한 SEO(검색엔진최적화) 도구이고, 다른 하나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즉 ChatGPT나 Perplexity 같은 AI 답변 엔진에 잘 노출되도록 최적화하는 작업) 도구다. 여기에 더해 사용자가 직접 작업하지 않아도 되는 매니지드 서비스(대행 서비스) 옵션도 함께 제공한다. r/SideProject에 올라온 신규 프로젝트 소개 게시물로, 구체적인 가격이나 기능 상세는 원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26년 SaaS 팀의 성장을 늦추는 문제로 여러 가지가 꼽힌다. 충분한 적격 잠재고객을 모으지 못하는 문제, 고객획득비용 상승, 유료 광고비 부담 증가가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는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공지능 검색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찾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시장이 붐비면서 포지셔닝이 약하면 눈에 띄기 어렵다. 무료 체험 사용자가 유료 고객으로 바뀌는 비율이 낮거나, 기존 고객이 떠나는 이탈 문제도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 시간과 팀 여력이 부족해 마케팅을 꾸준히 실행하지 못하는 것도 큰 장애물이다. 많은 SaaS 회사가 콘텐츠와 활동은 많이 하지만, 어떤 일이 실제로 매출 파이프라인과 성장으로 이어지는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 문제로 제기된다.
reelsmith.video는 팟캐스트 클립이나 긴 영상을 올리면 여러 개의 짧은 영상 버전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원본 클립을 업로드한 뒤 “High-Energy Creator”, “Safe Professional”, “Hook-Heavy Experimental” 같은 여러 스타일의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자막과 컷을 직접 고치고 다듬은 뒤 내보낼 수 있다. 최근 실제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처리 자원이 부족해졌고, 자동 확장에 쓰는 컴퓨팅 유형을 세 번째로 바꿔야 했다. 아직 완성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실제 사용자와 실패한 렌더링을 통해 계속 개선되고 있다. 짧은 영상을 자주 만드는 창작자, 팟캐스터, 쇼츠 제작자에게 어떤 기능이 실제 작업 흐름에 도움이 되는지 피드백을 구하고 있다.
RastaTune은 여섯 줄 기타를 맞추는 무료 아이폰 앱이다. 보통 조율 앱처럼 바늘만 보여주는 대신, 더 재미있는 화면 반응으로 음이 맞는지 알려준다. 기타 소리가 너무 높게 맞춰졌을 때는 조율 캐릭터가 거의 불이 붙을 것처럼 반응한다. 앱은 App Store에서 받을 수 있다.
피트니스, 식단, 약 복용 알림, 책 추천과 제휴 수익, 등산길과 카페·식당 연결, 자동차용 부품 조합 도구, 주식·가상자산 지갑 확인 앱 같은 아이디어는 이미 비슷한 서비스가 많다. 거래소 가입 수수료를 노리는 지갑 확인 앱도 사용자가 이미 쓰는 거래소 기능과 겹치기 쉽다. 더 독특한 아이디어도 있다. 포켓몬 고처럼 움직이며 즐기는 카드 게임, 실제 도시 지도를 쓰는 게임, 이민 서류 작성을 돕는 번역 도구, 옷 사진을 바탕으로 오늘 입을 옷을 골라주는 앱, 더 쓰기 쉬운 문서 스캔 앱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일부는 만들기 어렵고, 일부는 돈을 벌기 어렵고, 일부는 법적 위험이 있어 빠르게 접는 편이 낫다. 이미 많은 경쟁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아이디어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개인 운영자는 기능보다 수익 구조, 법적 부담, 만들 수 있는 범위를 먼저 봐야 한다.
제품 웹사이트에 인공지능 대화창을 넣어 방문자의 질문에 자동으로 답하는 것이 목표다. 운영자는 방문자들이 무엇을 묻는지 확인하고, 그 내용을 제품 개선에 활용하려 한다. 시중에 관련 서비스가 많다는 점까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도구 비교나 추천, 실제 사용 결과는 없다.
r/SideProject에서 새 사이드 프로젝트를 올리면 피드백을 주겠다는 공개 피드백 공간이 열렸다. 올라온 프로젝트는 개인 앱, 작은 웹 도구, 게임, 생산성 도구, 마케팅 도구처럼 1인 인터넷 비즈니스 운영자가 참고할 만한 범위가 넓었다. 예시는 첫 앱 Everlume, 스마트홈 기기 동작 추적 도구, 로컬 암호화 기반 비밀 공유 도구, 뉴스 퀴즈와 광고 보상 앱 Endowd, 책 표지를 숨기고 샘플만 둘러보는 웹사이트, 구글 검색 관련 반박 통지 도구, 마감일 추적 앱, 프로필 페이지 생성기, 1대1 코딩 대결 서비스 등이었다. 또 AI 색칠공부 PWA, 수학 퍼즐 게임, 저장한 링크를 태그·요약·검색하는 Squirrelit, 팟캐스트 플레이어, 가족과 친구를 위한 관계 앱, 검색엔진 최적화 문제를 찾는 도구, 피아노 연습 일지, 지출 자동 기록 앱, 오픈소스 시간 추적기, 가격 하락 알림 위시리스트도 공유됐다. 일부는 이미 앱스토어에 올라갔고, 일부는 대기자 명단이나 깃허브 저장소 수준이었다. 피드백 요청은 대체로 첫 5초 안에 가치가 보이는지, 앱스토어 설명이 설치 욕구를 주는지, 사용 규칙이 바로 이해되는지 같은 실전 질문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