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웹·앱 비즈니스를 만들고 키우는 사람들의 실전 경험, 수익화 전략, 새로운 방법을 골라 요약합니다.
실전에서 효과가 좋았던 마케팅은 광고나 판매 절차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복잡한 판매 흐름, 차가운 영업 메일, 유료 광고보다 이미 어떤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대화에 참여하는 방식이 더 잘 맞았다. 사람들은 노골적인 홍보를 빨리 알아차린다. 반대로 문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와주는 태도에는 더 잘 반응한다. 핵심은 먼저 팔려고 하기보다, 실제 고민이 있는 곳에서 도움을 주며 신뢰를 쌓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가장 큰 도움은 코드를 훨씬 잘 쓰게 만드는 데 있지 않다. 혼자 SaaS를 운영할 때 계속 미루거나 피하던 일을 대신 처리하게 해 주는 데 있다. 내향적인 창업자는 영업, 낯선 사람에게 보내는 연락, 고객 지원, 마케팅, 운영, 개발을 하루 안에 계속 바꾸어 처리해야 해서 쉽게 지친다. 이런 업무 전환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만든다. 인공지능은 영업용 첫 연락 문안 작성, 고객 문의 답변, 흩어진 메모를 문서로 정리하기, 미뤄 두던 조사 같은 일을 줄여 준다. 그래서 혼자 일하는 SaaS 창업자는 더 뛰어난 개발자가 되기보다, 작은 회사의 여러 역할을 혼자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앱을 App Store에 공개한 지 12시간 만에 첫 유료 고객 결제가 발생했다. 결제는 RevenueCat 알림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앱의 종류, 가격, 고객 유입 경로, 결제 전환율, 이후 매출 흐름은 알 수 없다.
새 서비스 아이디어는 앱이나 웹서비스를 등록하면 실제 사람들이 5~10분 동안 써 보고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다. 핵심 질문은 80~100명의 새 사용자를 데려오는 데 창업자가 얼마를 낼 의향이 있는지다. 예시 가격으로는 사용자 1,000명에 300달러가 제시됐다. 아직 구체적인 운영 방식, 사용자 모집 방법, 피드백 품질 기준, 결제 의향에 대한 답은 포함되지 않았다.
노르웨이의 작은 팀이 해외 이사를 준비할 때 반복해서 만들던 스프레드시트를 웹 도구로 바꿨다. 이 도구는 사용자의 여권과 소득을 기준으로 이사 후보 도시를 순위로 보여준다. 아직 초기 단계이며, 지난주 레딧에서 약 200명이 방문했고 가입은 소수만 나왔다. 예상보다 많이 쓰인 기능은 비자 조건을 맞춰보는 기능이다. 가격은 월 구독이 아니라 한 번만 내는 방식으로 정했다. 이사는 몇 년에 한 번 내리는 결정이라 사람들이 계속 돈을 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이 판단이 틀릴 수도 있어 다른 1인·소규모 제작자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업무에서 지금 가장 짜증나는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 묻는 짧은 질문이다. 특정 제품명, 불편 사례, 댓글 내용, 해결책, 숫자 정보는 제공된 내용에 없다. 핵심은 사람들이 매일 쓰는 업무 도구에서 어떤 불편을 크게 느끼는지 모으려는 수요 탐색이다.
퇴근 후와 주말을 모두 써서 6개월 동안 SaaS를 만들었지만, 출시 뒤 가입자도 매출도 나오지 않았다. 문제는 기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문제를 돈이나 시간을 들여 해결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지 않은 데 있었다. 불안할 때마다 고객과 이야기하기보다 기능을 더 만들었고, 코드를 쓰는 일이 잠재 고객을 만나는 일보다 쉬웠다. 출시 후에는 분석 화면을 하루에도 여러 번 확인했지만, 반응은 없었다. 가장 큰 손실은 시간이 아니라, 아무도 충분히 신경 쓰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몇 달을 썼다는 깨달음이었다. 이후 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제품보다 문제 자체에 먼저 관심을 두고, 바로 만들기보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쓰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청구서 앱을 만들 때, 결제 기한이 지난 청구서를 어떻게 다룰지가 핵심 문제로 제기된다. 많은 도구는 청구서를 ‘기한 지남’으로 표시하는 데서 멈추고, 실제 독촉 과정은 사람이 직접 처리해야 한다. 운영자는 매번 비슷한 이메일을 다시 쓰면서도 너무 약하거나 공격적으로 보이지 않게 문장을 조절해야 한다. 실무에서는 수동 알림을 보낼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자동 알림을 보낼지, 며칠이 지나면 문구를 더 단호하게 바꿀지, 아니면 상황이 불편해질 때까지 기다릴지가 선택지가 된다. 중요한 질문은 이런 기능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만들어도 거의 쓰이지 않는 기능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아랍에미리트와 걸프 지역의 중견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초소형 SaaS 구상이다. 현장 안전 담당자는 매일 현장 사진 20~30장을 찍고, 이를 수작업 안전 보고서로 정리하는 데 2~3시간을 쓴다. 이 과정은 지루하고 결과가 들쭉날쭉하며, 지방자치단체 점검 때 문서가 틀리면 책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제품은 사진을 올리면 인공지능이 안전장비 미착용, 비계 문제, 정리정돈 문제를 확인하고, 다음 근무조를 위한 열 위험 상태까지 담은 일일 PDF 보고서를 만든다. 별도 하드웨어 없이 웹앱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현장당 월 40~60달러를 생각하고 있다. 매일 써야 하는 업무이고, 규정 준수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어서 반복 사용과 낮은 이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핵심 질문은 한 국가나 지역만 겨냥해도 충분히 좁은 시작점인지, 매일 쓰는 기업용 도구에서 현장당 과금이 사용자당 과금보다 나은지, 건설·시설 산업에서 예상 밖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다.
인스타그램의 공개 프로필 정보, 분석 자료, 댓글 같은 데이터를 서비스에서 쓰려면 Meta 개발자 플랫폼을 거쳐야 한다. 테스트 단계에서는 테스트 사용자 접근 토큰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자에게 서비스하려면 앱 검토를 제출해야 한다. 앱 검토에는 각 권한과 API를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보여주는 시연 영상이나 화면 캡처가 필요하다. 특히 실제 운영 승인을 받으려면 사업자 인증이 필요한지,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1인 SaaS도 Meta 사업자 인증을 통과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고민이다. 인도에서는 UDYAM 등록만으로 인증이 충분한지, 아니면 다른 서류가 더 필요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1인 창업자나 인디 해커에게 가장 쉬운 길은 인스타그램 API 승인을 받아 실제 서비스에 올릴 수 있는 절차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AI 에이전트나 비슷한 기능을 가진 마이크로 SaaS는 제품이 작동하는 단계에 도달해도 고객을 얻기가 쉽지 않다. 핵심 질문은 실제 유료 사용자가 어디에서 들어오는지다. 후보 채널은 Product Hunt, X, 특정 레딧 커뮤니티, Show HN, 링크드인, 이메일, 직접 메시지, SEO, 서비스 목록 사이트, LLM 추천, 입소문, 유료 광고 등이다. 또 다른 핵심 문제는 노출 자체를 얻기 어려운지, 노출을 무료 체험으로 바꾸기 어려운지, 무료 체험을 결제로 바꾸기 어려운지다. 매주 쏟아지는 비슷한 “AI 에이전트” 제품 사이에서 차별화하기 어렵고,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실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도 부담이다. 출시 후 아무 반응이 없는 조용한 시기를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중요한 고민이다.
마이크로 SaaS 운영자가 사용자 리뷰 수집 도구를 고를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선택 기준은 가장 싼 도구인지, 가장 많이 쓰이는 도구인지, 또는 실제 문제를 잘 해결하는 도구인지로 나뉩니다. 좋은 리뷰 도구는 사용자의 평가를 쉽게 모으고, 제품 안이나 웹사이트에 보기 좋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제품 안에 리뷰 요청 화면을 넣는 방식, 사용자가 활동하는 소셜 채널과 연결하는 방식, 운영자가 원하는 형태로 리뷰를 보여주는 기능이 충분한지가 검토 대상입니다.
AI 이력서 맞춤 도구가 출시 5개월 만에 사용자 5천 명을 모았다. 개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B2C에서는 해지가 높았고, 해지율은 약 23%였다. 가장 많은 해지 이유는 제품 불만이 아니라 “취업에 성공했다”는 점이었다. 평균 사용 기간은 34일 정도라, 제품이 효과를 내도 장기 결제가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그래서 판매 대상을 개인이 아니라 취업 지원 기관과 코칭 기관으로 바꾸려 한다. 이 기관들은 계속 새 구직자를 만나기 때문에 LTV가 더 안정적일 수 있다. 특히 정부 지원금이 취업 성과가 낮은 기관에 불리하게 바뀔 수 있어, 이력서 수정 시간을 줄이고 취업 성과 지표를 높이는 도구가 급한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현재는 LinkedIn 연결 요청 안에 바로 맞춤형 판매 제안을 넣는 방식과, 먼저 관계를 쌓고 나중에 제안하는 방식 사이에서 판단이 필요하다.
8번째 제품은 하루 10~15명의 꾸준한 사용자를 얻고 있으며, 일부는 유료 고객이고 대부분은 무료 체험 사용자다. 이전 제품들은 모두에게 팔 수 있는 넓은 문제를 겨냥했지만 실패했다. 이번에는 배관공, 전기기사, 기타 집수리·방문 서비스 사업자처럼 좁은 고객층을 위한 도구로 방향을 바꿨다. 고객층이 작아지자 그 사람들이 제품의 가치를 바로 이해하기 쉬워졌다. 광고도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관심 없는 내용이지만, 클릭하는 소수는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는 점을 명확히 알고 들어온다. 그 결과 광고비를 낮게 유지하면서도 구매 가능성이 높은 방문자를 사이트로 보낼 수 있었다.
해커톤에서 만든 웹 게임을 정식 모바일 게임으로 키우려는 상황이다. 게임은 Block Blast!와 Tetris처럼 블록을 맞추는 방식에 가깝고, 여기에 몇 가지 다른 규칙이 들어가 있다. 주변 친구들에게 먼저 보여줬을 때 반응이 좋아서 iOS와 Android용 게임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개발자는 학생이자 인디 해커이며, 외부 투자 없이 직접 만들 계획이다. 핵심 고민은 처음부터 한 번 돈을 내고 사는 게임으로 낼지, 무료로 배포하고 광고로 수익을 낼지다. 유료 판매는 광고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더 깔끔하지만, 돈을 내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해커톤에서는 AI 사용이 허용되어 일부 AI 도움과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었지만, 실제 정식 게임은 AI를 참고용으로만 쓰고 사람이 직접 완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열풍에서는 도구를 만들어 파는 쪽이 돈을 번다는 생각이 흔하다. 하지만 붐이 커질수록 시장의 힘은 큰 업체 몇 곳으로 몰릴 수 있다. 누구나 앱을 빨리 만들어보는 일은 쉬워졌지만, 실제 고객 문제를 찾고, 운영하고, 팔고, 개선하는 일은 여전히 손이 많이 간다. 그래서 앞으로는 도구를 파는 사람보다 끝까지 실행하는 사람이 오히려 경쟁이 적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LinkedIn에서 X와 같은 방식으로 짧고 날카로운 문장, 스레드식 전개, 빠른 출시 분위기를 그대로 쓰면 반응이 약할 수 있다. 몇 달 동안 도달이 거의 늘지 않았지만, 문제는 LinkedIn 자체가 아니라 플랫폼에 맞지 않는 글쓰기 방식이었다. LinkedIn은 클릭보다 사람들이 글을 멈춰 읽는 시간인 체류 시간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짧은 농담이나 강한 첫 문장보다, 15초 정도 읽게 만드는 글이 더 유리하다. 효과가 있었던 방식은 트윗 같은 훅 대신 실제 내용을 여는 첫 문장을 쓰고, 짧은 문단으로 아래까지 읽게 만들고, 댓글로 답할 만한 진짜 질문을 마지막에 두는 것이었다. 글을 올리기 전 20분 동안 같은 분야의 큰 계정에 성의 있는 댓글을 남기면, 그 사람들의 독자 일부가 이후 올린 글을 볼 가능성도 커졌다.
컴퓨터공학 배경이 없는 1인 창업자가 몇 달 동안 직접 코딩을 배우며 복약 관리 앱 Healfill을 만들었다. 튜토리얼만 계속 보기보다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앱을 만들며 배우는 방식을 택했다. 해결하려는 문제는 약 먹는 시간을 잊거나 복잡한 복약 일정을 놓치는 상황이다. Healfill은 회원가입, JWT 인증, OTP 비밀번호 재설정, 약 추가, 맞춤 복약 일정 만들기를 지원한다. 홈 화면에는 복약 준수를 한눈에 보는 원형 표시가 있고, 복용 기록과 연속 기록도 남길 수 있다. 약 목록은 검색할 수 있으며, 복약 준수 대시보드에는 단순 숫자뿐 아니라 차트도 들어간다. 약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본 AI 챗봇도 포함되어 있다. 아직 다듬을 곳이 많고, 혼자 집중 시간을 쪼개 배우면서 만드는 중이라 솔직한 피드백이 필요한 단계다.
게임화된 생활 습관 서비스는 출시 후 21일 동안 사용자 41명을 모았다. 첫 목표는 사용자 100명이고, 현재는 목표의 41%까지 온 상태다. 유입은 SEO, Reddit, TikTok 같은 무료 채널과 꾸준한 콘텐츠에서 하루 1~3명 정도 나온다. 지금의 핵심 고민은 이 속도를 어떻게 이어가 첫 100명에 도달할지, 이후 1,000명까지는 어떤 방식으로 늘릴지다.
요즘은 Cursor, Claude Code, Lovable 같은 도구 덕분에 앱을 만드는 일이 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그래서 매일 수많은 앱이 새로 나오지만, 많은 앱은 실제 사용자를 거의 얻지 못한다. 예전에도 판매와 유통은 어려웠지만, 이제는 앱 제작 장벽이 낮아지면서 그 문제가 더 또렷하게 보인다. 첫 경험상 앱을 10개 정도 만들었고, 일부는 반응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접었다. 판매 일을 해온 경험 때문에 사용자 확보는 비교적 쉬웠다. 이미 앱을 만들어 둔 1인 창업자와 함께 시장에 알리고, 사용자 100명을 모으기 전까지는 돈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협업하고 싶다는 제안이다.
AI 도구 덕분에 작은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 SaaS를 예전보다 훨씬 빠르고 싸게 만들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시작하기 쉬워졌지만, 그만큼 집중이 흩어지고 결과가 약해질 수 있다. 예전에는 개발 비용이 커서 시작 전에 시장 조사와 검증을 더 깊게 하는 압박이 있었다. 지금은 만들기 쉬워진 만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아이디어까지 바로 제품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졌다. 핵심 고민은 이미 벌여 둔 프로젝트 중 하나를 골라 전력으로 밀어야 하는지, 아니면 모두 접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다.
월 600달러를 벌고 있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가진 1인 운영자가, 인접한 기업용 웹 도구의 SaaS MVP 제작 비용을 가늠하고 있다. 구상한 제품은 웹 중심이고, 나중에 모바일 보조 앱을 붙일 수 있으며, 핵심 업무 흐름 1개, 화면 3~4개, Stripe 결제 연동 1개, 로그인 기능이 들어간다. 여러 외주 업체와 글을 비교해도 견적은 뚜렷하지 않다. 프리랜서는 대략 5천~3만 달러까지 부르고, 비슷한 범위의 작업처럼 보여도 차이가 크다. 현재 감으로는 좋은 프리랜서를 만나면 8천~1만5천 달러, 해외 개발사는 1만2천~2만5천 달러, 미국의 작은 개발사는 3만~7만 달러, 중간 규모 대행사는 8만 달러 이상으로 보인다. 문제는 각 정보 제공자에게 이해관계가 있어서, 실제 가격이 두 배 이상 빗나갈 수 있다는 불안이다. 핵심 고민은 작은 수익이 있는 1인 운영자가 언제부터 제대로 된 개발 방식과 더 비싼 외주를 선택해야 하느냐다.
Second Look은 부모나 나이 든 가족이 수상한 메시지나 링크를 보내기 전에 다른 사람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는 간단한 도구 아이디어다. 가족이 “이거 진짜야?”라고 묻는 상황을 문제로 보고, 이런 도구가 실제로 도움이 될지 짧은 의견을 받고 있다. 현재 공개된 내용은 제품 설명이나 출시 소식이 아니라, 가족 대상 문제를 확인하려는 초기 검증에 가깝다.
소규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결제 장벽이 뚫리면 바로 피해를 볼 수 있다. DataFast 사례처럼 유료 접근 권한을 확인하는 값이 온라인에 퍼지면, 만든 사람은 매출 손실과 수습 부담을 동시에 떠안게 된다. 많은 1인 운영자는 자기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외부에서 어디를 공격할 수 있는지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출시한다. 국가 단위의 공격까지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일부 서비스는 결제 확인, 접근 권한, 공개된 값 관리처럼 기본적인 부분도 놓친다. 그래서 소규모 서비스 운영자 사이에서도 보안 점검을 더 현실적인 운영 주제로 다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나온다.
혼자 운영할 수 있는 SaaS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약 150개 서브레딧을 살펴보면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사람들이 실제로 돈을 낼 만큼 아픈 문제에는 이미 여러 도구가 붙어 있다. 반대로 경쟁이 거의 없어 보이는 틈새시장은 이유가 있다. 그 사람들은 돈을 내지 않거나, 스스로 소프트웨어에 가입해 쓰려 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으로 할 수 있는 글쓰기, 잠재고객 찾기, 고객지원 답변 같은 일은 사람들이 그냥 ChatGPT에 물어보거나, 이미 투자받은 회사들이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그래서 “왜 이 고객은 ChatGPT를 직접 쓰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시간을 아껴준다. ChatGPT가 접근할 수 없는 데이터가 필요하거나, 밖에 붙여넣기 어려운 규제 정보가 있거나, 사람이 매번 시키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라면 가능성이 있다. 수요를 찾는 일은 비교적 쉽지만, 실제 빈틈을 찾는 일은 어렵고, 차별점은 제품 자체보다 특정 고객층에 닿을 수 있는 능력일 수 있다.
작은 웹·앱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Product Hunt, Peerlist 같은 등록 사이트 200곳에 직접 올린 경험이 정리됐다. 이런 사이트는 방문자를 바로 보내주기도 하고, 검색엔진 최적화와 생성형 검색 최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사이트 수가 많고, 효과가 거의 없는 곳도 많아 시간이 많이 든다. 그래서 어떤 등록 사이트가 쓸 만했는지 엑셀로 기록하다가, 다른 창업자도 볼 수 있는 계속 업데이트되는 목록 앱으로 바뀌었다. 등록 사이트를 통한 직접 방문도 생겼지만, 더 큰 효과는 도메인 평점이 오른 뒤 구글 자연 검색 유입이 늘어난 점이었다. 구글 검색 순위는 보통 몇 달에 걸쳐 천천히 반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다만 관리가 어렵다. 어떤 등록 사이트는 갑자기 무료에서 유료로 바뀌고, 어떤 곳은 어느 날 작동하지 않기도 한다. 평점과 댓글 기능을 넣으면서 이용자들이 각 등록 사이트의 상태와 품질을 함께 알려주는 구조가 생겼다.
마이크로 서비스를 만들 때 이메일 자동화는 단순히 이메일 문구를 만들어 보내는 일이 아니었다. 실제로 어려운 부분은 가입 안내부터 계속 쓰게 만드는 과정까지, 사용자가 겪는 전체 흐름을 일관되게 만드는 것이었다. 사용자는 이메일 한 통만 따로 평가하지 않는다. 가입 직후 받는 안내, 이후의 알림,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메시지까지 이어지는 전체 경험을 보고 서비스의 완성도를 판단한다. 그래서 이메일 자동화는 기능 하나가 아니라 사용자 여정 설계에 가깝다.
새로 낸 십자말풀이 앱의 앱스토어 검색 노출을 개선하려면 키워드와 부제목을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하는지가 핵심 고민이다. 현재 여러 부제목과 키워드 묶음을 시험하고 있지만, 며칠만 보고 판단해도 되는지 2~3주를 기다려야 하는지 기준이 불분명하다. 판단할 때 볼 수 있는 신호는 앱이 검색 결과에 얼마나 보였는지, 특정 키워드에서 순위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실제 내려받기가 늘었는지다. 또 한 번에 여러 요소를 모두 바꿀지, 키워드나 부제목을 하나씩 천천히 바꿀지도 중요한 선택이다.
제품을 만든 뒤 가장 어려운 일은 기능 개발 자체보다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는 일일 수 있다. 많은 창업자는 이미 대시보드, 화면 녹화,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가입이 왜 막히는지, 어떤 기능을 먼저 만들어야 하는지, 지금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다. 이 도구는 사용자 행동을 모아 흐름과 문제 지점을 찾고, 제품 개선 기회를 골라낸다. 이어서 무엇을 바꾸면 좋을지 제안하고, 창업자가 또 다른 분석 화면을 해석하지 않아도 바로 변경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스타트업 행사는 그냥 참석하면 시간과 돈을 쓰고도 실제 성과가 거의 없을 수 있다. 이 경험에서는 Causo라는 서비스가 두 종류의 행사를 겪었다. Techstars Startup Weekend Valencia에서는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초기 창업자들과 직접 이야기했고, 그들이 겪는 문제를 들었으며, Causo의 새 사용자를 얻었다. 반대로 Vercel 행사는 사용자를 바로 데려오는 자리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보고, 다른 창업자에게 배우고, 벤처투자자 몇 명을 만나는 데 의미가 있었다. 핵심은 행사에 가는 이유를 미리 정하는 것이다. 사용자를 얻고 싶다면 실제 사용자가 모이는 곳에 가야 하고, 그들과 대화할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투자자, 협력사, 업계 인맥을 원한다면 큰 행사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들인 시간과 돈에 비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재기 어렵다. 막연히 창업자는 네트워킹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가면 비싼 커피 모임으로 끝나기 쉽다.